유럽의약품청(EMA)은 2026년 10월 19일 ‘이상약물반응(ADR) 보고 데이터 품질 프레임워크’ 초안을 공개하고 12월 14일까지 의견을 받습니다. 이 문서는 새 의무를 만드는 규정이 아니라, 이상반응 정보가 수집·처리·제출·분석되는 전 과정에서 품질을 높이는 실무 권고입니다.
핵심은 오류를 마지막 검토에서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입력 지점부터 막는 것입니다. EMA는 나이가 0보다 작은 값처럼 명백한 오류, 필수 항목 누락, 날짜 형식 불일치를 전자 양식에서 자동 점검하고, 제품·이상반응별로 중요한 항목의 완전성 지표를 두도록 제안합니다. 이후 정보를 보완할 때는 이전 값을 덮어쓰지 말고 새 버전으로 연결해 원래 보고와 변경 이력을 함께 보존해야 합니다. 같은 사례가 여러 경로로 들어오는 문제도 통계 분석 전에 정기적으로 찾아 합치되, 어떤 보고를 하나의 사례로 묶었는지 추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안전성 데이터도 ‘최종 제출 파일’만 관리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최초 접수 내용, 후속 확인, 코딩 변경, 전송 결과가 한 사례 안에서 이어져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점검기록(감사추적)은 단순한 수정 로그가 아니라, 원정보와 판단의 흐름을 다시 설명하는 근거가 됩니다.
오늘 확인할 것
- 이상반응 입력 화면에서 필수값·범위·형식 오류를 즉시 알려주는가?
- 후속 정보가 들어오면 이전 값과 변경 사유가 버전별로 남는가?
- 중복 탐지·병합 기준과 처리 결과를 정기적으로 검토하는가?
근거 문서
- https://www.ema.europa.eu/en/about-us/how-we-work/data-regulation-big-data-other-sources/data-quality-framework-medicines-regulation
- https://www.ema.europa.eu/en/documents/regulatory-procedural-guideline/draft-data-quality-framework-dqf-eu-medicines-regulation-application-collection-management-submission-adverse-drug-reaction-reports_en.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