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주기(Data Lifecycle)는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처리, 검토, 보고, 보관을 거쳐 폐기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가리킵니다. 식약처 「첨단바이오의약품 데이터 완전성 안내서 [민원인 안내서]」 #2-9에서 이 용어를 다루며, 여기서는 원문을 옮기지 않고 뜻을 풀어 적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관리'를 보관 단계로만 좁혀 생각하거나, 데이터 수명주기, 라이프사이클 같은 표기를 섞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약처 표기는 '데이터 전주기'입니다. 가까운 용어인 기초 자료(Raw Data)와 메타데이터의 관계도 함께 봐야 합니다. 기초 자료는 단계마다 옮겨지고 가공되는데, 그때 누가 언제 무엇을 바꿨는지 알려 주는 메타데이터와 점검기록(감사추적)이 같이 남아야 합니다. 원본을 검증된 사본으로 옮기는 경우에도 가독성과 지속성이 유지되어 처음 기록과 같은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시 가상의 한 제조소 품질관리(QC) 시험실에서 분석 장비로 얻은 결과를 보고서에 옮겨 적고, 장비 파일은 서버로 이관하기로 했다. 담당자는 보고서만 잘 보관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검토자가 보고서의 수치를 확인하려 하자 장비 파일의 처리 조건과 수정 이력이 이관 과정에서 빠져 있었다. 시험실은 이 일을 계기로 생성, 처리, 검토, 이관, 보관, 폐기 단계마다 어떤 기록이 남아야 하는지 한 장의 표로 정리했다.
오늘 확인할 것
- 우리 시험실의 데이터가 생성부터 폐기까지 어느 단계를 거치는지 도식이나 표로 그려 두었는가
- 단계를 넘어 옮겨질 때 기초 자료와 메타데이터, 점검기록(감사추적)이 함께 이동하는가
- 이관한 사본을 열어 가독성과 지속성이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있는가
보관만 챙기면 끝이 아니라, 생성부터 폐기까지 이어서 챙겨야 데이터 완전성이 지켜집니다.
- 식약처 「첨단바이오의약품 데이터 완전성 안내서 [민원인 안내서]」 — #2-9